[SHIPPINGDAILY] TODAY SHIPPINGDAILY [ 2025-04-16 ]
Intro
반중 매체인 에포크타임즈가 중국 공산당의 인사를 맡고 있는 조직부장이 최근 임기 5년의 자리보장을 받지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고 보도하면서 시진핑 주석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문으로는 이미 군부세력인 장유샤가 중국 실세라고 하는 뉴스들이 뜨문뜨문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참고만 할 상황같습니다.
시주석이 자리를 비우면 구데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해외 순방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번주 미국의 관세정책 공동대응을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안 국가를 방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소문들이 다 맞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다만 3연임이후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는 점에서 지켜볼 대목같습니다.
79세의 트럼프대통령도 3연임해야된다는 이야기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 바람직한 이야기는 아닌 것같습니다.
중국의 3월 철광석 수입량이 2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이는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가들은 전했습니다.
중국의 3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날씨로 인한 공급 차질이 초래되면서 월별 증가를 예상했던 분석가들의 예상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국인 중국은 지난달에 제철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철광석을 9,397만 톤 수입했습니다. 이는 사이클론으로 인해 호주 주요 공급업체의 공급에 차질이 있었던 2월의 중국 수입량 9,421만 톤에 비해 0.25%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한 2024년 같은 기간의 수입량 1억 72만 톤과 비교하면 6.7% 감소했습니다.
일본 NYK그룹은 아사히해운, Hachiuma Steamship, Mitsubishi Ore Transport 등 그룹내 해운 및 선박 관리 회사 3곳이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합병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합병회사는 NYK 벌크십 파트너스(NYK Bulkship Partners Co., Ltd)으로 명명될 예정인데요, 합병일시는 2026년 1월(예정), 본사는 도쿄에 두게되며, 보유 선박 수는 22척, 관리 선박 수는 91척(소유 선박 및 자회사 관리 선박 포함)에 달하게됩니다.
합병되는 회사의 역사는 오래된 것같습니다. 아사히해운 주식회사의 설립일 1946년 8월 24일, Hachiuma Steamship 주식회사의 설립일 1925년 1월 7일, 미쓰비시 광석 운송의 설립일도 1959년 1월 26일로 각각 나타나고 있습니다.
혼돈과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지만, 굿굿하고 당당하게 걸어가셨으면 합니다.
MSC 설립자, 허치슨 인수 핵심 참여자로 부상
MSC Mediterranean Shipping Co SA(MSC)를 설립한 베일에 가려진 이탈리아 억만장자 Gianluigi Aponte가 홍콩 재벌 리카싱과 체결한 190억 달러 규모의 항만 거래에서 강력한 중개인으로 떠올랐다 .
아폰테와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Terminal Investment Ltd(TiL로 알려짐)는 리의 CK Hutchison Holdings로부터 43개 항만을 매수하기 위한 19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안한 컨소시엄의 주요 투자자라고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블륨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투자자그룹에는 BlackRock Inc와 그 자회사인 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가 포함되며, 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는 파나마의 두 항만을 관리하게 된다. GIP는 TiL의 소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이 거래로 84세의 아폰테는 평소와는 달리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되었고, 전 세계 해운 시장에서 그의 회사가 차지하는 지배적인 역할이 더욱 부각됐다. MSC는 전 세계 해운 물동량의 약 5분의 1을 장악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폰테의 순자산은 256억 달러에 달한다.
은발에 체구가 작은 아폰테는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대중 앞에서 발언하거나 인터뷰하는 일은 거의 없습. 그의 비상장 회사는 재무 보고서나 전략 업데이트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엄청난 횡재를 한 유럽의 초부유한 선박 재벌들의 독점적인 클럽에 속해 있으며, 그 이후로 계속해서 그의 제국을 확장해 왔다.
이 클럽에는 덴마크 컨테이너 선사 AP 몰러-머스크 A/S를 운영하는 Maersk-Uggla가문, 하팍로이드 AG의 지분 30%를 보유한 독일 최고 부자 Klaus-Michael Kuehne, CMA CGM SA를 지배하는 Rodolphe Saade와 그의 가족이 포함된다.
아폰테 가문은 회사 웹사이트 에 따르면 16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해상 사업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 Gianluigi Aponte는 나폴리 만 근처에서 태어났는데, 이 가문은 전통적으로 화물과 승객을 나르는 일을 했다.
그는 선장으로 훈련을 받았고, 나중에는 부유한 관광객들을 카프리나 이스키아 같은 섬 휴양지로 실어 나르는 페리를 운영했다. 바로 그 여행 중 하나에서 그는 스위스 은행가의 딸이자 미래의 아내가 될 Rafaela Diamant를 만났다.
아폰테는 1970년에 오래된 독일산 벌크선을 구입한 후 MSC를 시작했고, 그 다음 해에는 두 번째 선박을 구입하여 아내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3월 美 컨수입량, 관세 인상에도 높은 성장세
물류 집약적 비즈니스를 상거래에 통합하는 글로벌 리더인 데카르트 시스템즈 그룹(DSG)은 물류 및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4월 글로벌 해운 보고서(Global Shipping Report)를 발표했다.
2025년 3월에 미국 컨테이너 수입량은 2월 대비 6.3%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3월의 추가 영업일수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컨테이너 수입량이 240만TEU를 돌파한 연초인 1월의 강력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3월에는 미국 동부 및 걸프만 항만이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에서 미국 서부 해안 항만을 추월하는 등 항만 역학 관계에 변화가 있었다. 동시에 모든 주요 항만에서 항만 운송 시간 지연이 개선되어 항만 운영이 물동량 증가에 보조를 맞추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3월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월에 비해 12.6% 감소했는데, 이는 2월 4일에 미국이 부과한 10% 관세와 3월 4일에 추가로 부과한 10% 관세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중국 수입은 2024년 3월 대비 9.4% 증가했다.
카르트 시스템즈 그룹(DSG)이 추적하고 있는 물류 지표의 4월 업데이트는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글로벌 무역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입 실적의 강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빠르게 진화하는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하는 항만 역학, 중동 및 동유럽의 지속적인 불안정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복잡해지고 중단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3월은 238만 674TEU로 2022년 3월과 2021년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월간 물동량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올해 첫 3개월 동안에 미국의 총 컨테이너 수입량은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했다.
2025년 3월에 상위 10대 원산지 국가(CoO)로부터의 미국 컨테이너 수입량은 2월 대비 0.5%(8,857TEU) 소폭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이 10만 9,949TEU 감소하여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고, 홍콩(4,571TEU 감소)이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독일(39.6% 증가), 태국(35.7% 증가), 일본(33.4%)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상위 10위권 내 다른 국가들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4월 2일에 발표된 미국의 새로운 관세는 광범위한 국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향후 몇 달 동안에 미국의 주요 해상 교역 파트너들의 무역 흐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선사들, 美ㆍ中 갈등 피해 홍콩 떠나는중
해운 회사들이 지정학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홍콩에서 영업을 이전하고 선박을 홍콩 국적에서 삭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러한 눈에 띄지 않는 움직임의 이면에는 6명의 해운사 경영진이 중국 당국에 의해 그들의 선박이 징발되거나 미중 갈등으로 인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중국의 안보 이익을 위해 홍콩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만과의 충돌 가능성에서 중국 상선대의 중요성에 대한 미국의 조사가 강화되면서 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지난달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조선 및 해상 물류에 대한 '독점 지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선박 회사 및 중국에서 건조한 선박을 운영하는 다른 회사들에게 미국 항만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 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는 1962년에 창설되었고, 미국의 대통령 직속 정부 기관으로 세계의 무역 문제에 대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무역정책을 만드는 일에 참여하거나 외국 정부와 직접 협상하는 일을 주로 한다. 미국에서 정부, 기업, 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무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도 한다.
작년 9월에 미국은 이미 보안 단속에 연루된 관리들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는 홍콩에서 미국 기업들이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해진공,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에 장학금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4월 15일(화)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에서 오션폴리텍 상선 3급 해기사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KOBC해양인재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미래 해양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해양연수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김민종 해양연수원 원장이 참석하였으며, 20명의 해기사 양성과정 교육생에게 총 2천만 원의 장학금(1인당 10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한편, 해진공은 해양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위해 2023년부터 'KOBC 해양인재 장학금'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다.
CIMC, 2024년 순이익 전년비 6배 증가
중국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CIMC(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는 2024년에 전년 대비 39% 증가한 1,776억 위안의 매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9억 4,500만 위안(1억 2,9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제조사업 부문은 2024년에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CIMC 그룹은 밝혔다. 건화물용 컨테이너 판매는 전년 대비 417% 성장했으며, 컨테이너 제조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40억 8,0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글로벌 운영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경쟁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그룹은 핵심 사업을 심화시키고 주문 품질을 최적화하며 다양한 사업 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실용주의적으로 행동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런던의 리서치 기관인 클락슨(Clarksons)에 따르면, 2024년에 전 세계 컨테이너 교역량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2억 1,300만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홍해 사건으로 인한 유럽 항로의 우회와 터미널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한 항만 혼잡으로 인해 컨테이너 운송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컨테이너 수요가 증가했다고 CIMC측은 밝혔다.
드라이 컨테이너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43만 3,600TEU를 기록했다. 그리고, 냉동 컨테이너의 누적 판매량은 13만 8,600TEU로 2023년의 9만 2,500TEU에 비해 50% 증가했다.
UPA, 북신항 액체부두 공용부두 전환

관공선, 실습선 등이 임시로 활용 중이던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가 공용부두로 전환을 앞두고 있어 울산항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030년 세계최초 수소 터미널 구축을 위해 조성한 북신항 액체부두를 해상환적과 질소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공용부두로 한시적 전환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울산항에는 해상환적이 가능한 부두가 총 11개 지정되어 있지만, 이 중 8개는 민유 또는 전용부두로 운영되고 있어,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적 부두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질소작업이 수반되는 액체화학 화물 작업 시 육상을 통한 질소 공급이 필요하고, 해상환적(T/S) 전용부두를 이용하는 경우 하역 전
·후 별도의 부두를 추가로 사용해 체선 및 물류비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북신항 액체부두를 해상환적이 가능한 부두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현재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부산항 복합위기 넘자...BPA,경쟁력 강화 주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14일 공사 신항지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부산항 운영 경쟁력 강화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 이행을 위한 민·관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하는 신호탄이다.
협의회는 송상근 사장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주요 임원진, 북항 및 신항의 9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이 참석,부산항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및 미래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협의체의 공식 출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해운시장은 팬데믹 이후 정시성·안정성·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선사들은 자가 터미널 기반의 기항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머스크(Maersk)와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공동 출범한 Gemini Cooperation과 같은 해운동맹 재편 움직임은 부산항의 운영사 구성과 서비스 체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중 무역 갈등 및 미국 중심의 통상 정책 변화는 부산항의 물동량 및 항로 구성에, 복합적인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은 단기적인 현안 대응을 넘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구조적 과제에 대한 개선과 함께, 운영 패러다임 전환과 선제적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규모로 분절된 터미널 구조 극복을 위한 운영 효율화 방안, 신항과 북항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한 물류 연계성 확보 방안, 친환경·자동화 전환 등 항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노후 부두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부산항의 구조적 현안 해결을 위한 안건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미국 상호관세 등 글로벌 통상 환경변화에 대응,지난주 가동한 현장대응반의 세부 역할과 현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