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PPINGDAILY] TODAY SHIPPINGDAILY [ 2025-04-11 ]
Intro
트럼프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별 관세율 부과를 90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도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려던 계획에서 물러나 미국과 협의하기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중국을 제외하고는 모든 나라의 관세율이 연기되는 기간중 10% 일괄 적용됩니다.
이번 결정에 많은 나라들도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관세율 10% 인상에도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면 트럼프가 작전이 통하는 것같기도한 듯해 보입니다.
머스크는 고객통지문을 통해 4월 10일부터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미국으로 출발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 125%의 추가 종가세가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국가의 상품에 대해서는 10%의 종가세가 적용됩니다.
최종 싸움은 결국은 미중간의 패권다툼인데요, 많은 나라들이 누구의 편에 서는가에 달린 것같습니다.
한편 미국과 파나마는 파나마 운하에서 중국의 영향력 견제 및 미 정부 선박 통항 우선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파나마 운하를 해당 지역에서 "중국의 악의적인 영향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파나마와의 확대된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헤그세스는 파나마 공공안보부 장관 프랭크 아브레고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압에 굴복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는데요, 이 발표는 파나마시티에서 3일간 열린 안보 회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파트너십에는 협력적 안보 활동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운하 안보 및 운영에 초점을 맞춘 향후 선언이 포함됩니다. 이 새로운 틀은 미국 군함과 보조 선박이 운하를 "최초로 그리고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파트너쉽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를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 "탈환"하겠다고 위협한 논란에 따른 것인데, 파나마 정부는 이 주장을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투자 회사 블랙록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지난 3월 홍콩에 본사를 둔 CK 허치슨의 운하 양 끝 항만 운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은 이 조치를 광범위하게 비난해 왔습니다. 이 계약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신조선 발주분이 중국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항만 수수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은 신조선 계약의 안전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이탈리아의 선박중개업체인 반체로 코스타(Banchero Costa)는 전했습니다.
이번주 드라이 벌크선 부문에서 중국 조선소인 칭다오 베이하이 조선은 우밍 마린 트랜스(U-ming Marine Trans)로부터 18만DWT급 벌크선 2척을 수주했하기도했지만,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그리스 선주인 캐피털 마리타임(Capital Maritime)이 현대미포에 2,800TEU급 8척과 1,800TEU급 6척 발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캐피털 마리타임은 또한 한국 조선소인 현대 삼호중공업에 2028년과 2029년 인도 예정으로 8,800TEU급 LNG 이중 연료 선박 6척을 척당 약 1억 4천만 달러에 발주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퓨러스 마린(Purus Marine)이 한국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2억 6,300만 달러에 18만입방미터(cbm)급 LNG 운반선 한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셨으면합니다.
트럼프, 미국의 해양 지배력 회복 선언

미국과 중국간 관세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대통령은 9일 미국의 해양 지배력 회복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사실을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행정명령의 목적으로 "미국의 상업용 조선 능력과 해운 인력은 수십 년간의 정부 방치로 약화되어 한때 강력했던 산업 기반이 쇠퇴하는 동시에 적대국에 힘을 실어주고 미국의 국가 안보를 약화시켰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상업용 선박의 1% 미만을 건조하는 반면 중화인민공화국(PRC)은 약 절반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관되고 예측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연방 자금 확보, 미국 국적 선박 및 건조 선박의 국제 무역에서 상업적 경쟁력 확보, 미국의 해양 제조 역량(해양 산업 기반) 재건, 관련 인력의 채용, 교육 및 유지 확대 및 강화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정명령문에 따르면 미국의 정책은 국가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국내 해운 산업과 인력을 활성화하고 재건하는 것이다.
"미국의 해양 지배력 회복" 이라는 제목의 이 행정명령은 미국 해운 산업 강화를 위한 조율된 전략으로 설명되는 포괄적인 해양 행동 계획(MAP)을 수립한다. 핵심 구성 요소는 이 계획의 재정 기반 역할을 하는 해양 안보 신탁 기금의 설립과 국내 조선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재정 인센티브 프로그램 마련이다.
현재 통계는 중국이 해양 제조업에서 얼마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세계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컨테이너를 전혀 생산하지 않는 반면, 중국은 96%를 생산한다. 마찬가지로, 중국은 미국 항만에서 사용되는 선박-육상 크레인의 80%를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무하다.
트럼프대통령은 "우리는 예전에는 엄청나게 많은 배를 만들었었다. 지금은 많이 만들지 않지만, 곧 아주 빠르게 만들 것이다.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명령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조선 부문 반경쟁적 관행을 단속하도록 지시하는 등 여러 핵심 분야를 다루고 있다. 301조에 따라 중국산 크레인 및 기타 화물 장비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외국 경쟁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나 멕시코를 통한 항만 관리비 우회를 방지하여 해운 산업 투자에 대한 적정한 세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만 유지비 및 기타 비용 징수도 시행한다. 화물 운송업체가 캐나다 또는 멕시코에 입항하여 육로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화물을 보내는 관행을 통해 수입품에 대한 항구 유지비(HMF)를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고 해당되는 다른 비용 징수를 보장하기 위해 국토안보부 장관은 법률이 허용하는 한 새로운 법률 제안을 포함하여 다음을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선박으로 도착하는 모든 외국산 화물이 보안 및 모든 해당 관세, 세관, 세금, 수수료, 이자 및 기타 비용 징수를 위해 미국 입국 항구에서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 입국 절차를 통과하도록 요구하며, 육로 운송 국가(캐나다 또는 멕시코)에서 내륙 지역에서 CBP 절차를 거쳐 북미에 처음 도착한 외국산 화물에 대해 해당 관세, 세금, 수수료(HMF 포함), 이자 및 기타 비용과 CBP에 발생하는 추가 비용으로 10%의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되도록 한다
이러한 계획을 감독하기 위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해양산업역량국(Office of Maritime and Industrial Capacity)이 신설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미국 상선사관학교(US Merchant Marine Academy)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선원 훈련 및 교육을 확대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이 명령은 또한 북극 해상 안보 문제를 다루며, 해당 지역에서 외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북극 항로의 안보를 위한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 장관에게 군사 작전을 위한 강력한 비활성 예비 함대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지침을 제공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해양 행동 계획은 행정 명령의 핵심으로, 미국의 조선 능력을 재건하고 세계적인 해양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재확립하기 위한 조정된 전략이다.
고려해운, 매출 3조원 돌파

고려해운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 선사의 2024년 손익계산서(연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도의 2조 6,005억원에서 20.9% 증가한 3조 1,4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319억원 적자에서 4,180억원을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대비 477.4% 증가한 5,93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IMO 기후 회의에서 탈퇴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극적인 전개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에 열리는 중요한 해양 탈탄소화 협상에서 미국이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 선박에 온실가스 배출량이나 연료 선택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모든 조치를 명시적으로 거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IMO 대표단에 전달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미국 선박에 부과되는 모든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상호 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O의 탄소중립 프레임워크는 해상 연료 표준과 배출 가격 책정 시스템을 모두 구현하여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부속서 VI를 수정할 계획이다. 이번 주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대표단은 이 조치에 대한 법률 초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 IMO 온실가스 전략(GHG Strategy)은 국가별 상황을 고려하고 파리협정 온도 목표에 부합하면서 2050년까지 국제 해운에서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가능한 한 빨리 배출량을 정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IMO의 노력을 “환경 보호를 가장한 부의 재분배 시도”로 규정했다. 특히 미국은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IMO의 목표에 반대했으며, 그것은 “가상의 값비싸고 검증되지 않은 연료의 사용을 현명하지 않게 촉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IMO의 현재 전략은 2030년까지 해운업의 탄소 집약도를 2008년 수준 대비 40% 감축하고, 2030년까지 해운업 에너지의 5~10%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 또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에너지원에서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가 승인되면 2025년 10월 임시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최종 채택된 후 2027년부터 시행될 수 있다.
팬오션, Vale 등과 장기운송계약 체결
팬오션이 Vale International S.A와 장기화물운송계약을 지난 9일 맺었다. 계약 금액은 2400억원이다. 계약기간은 9월 15일부터 2030년 9월 14일까지다.
또한 현대글로비스와도 2,666억원 규모의 장기화물운송계약(CVC)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철광석운반선(1척)을 투입하여 2025년 4월 15일부터 2032년 9월 21일까지 호주 등에서 한국으로 철광석을 운송하는 장기화물운송계약이다.
한국, 신조선 건조 대안으로 각광 받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신조선 발주분이 중국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항만 벌칙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은 신조선 계약의 안전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이탈리아의 선박중개업체인 반체로 코스타(Banchero Costa)는 전했다.
드라이 벌크선 부문에서 중국 조선소인 칭다오 베이하이 조선은 우밍 마린 트랜스(U-ming Marine Trans)로부터 18만DWT급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척당 가격은 약 7,500~7,900만 달러이며, 인도는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그리스 선주인 캐피털 마리타임(Capital Maritime)이 현대미포에 2,800TEU급 8척과 1,800TEU급 6척 발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선박의 가치는 약 5,500만 달러와 4,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캐피털 마리타임(Capital Maritime)은 또한 한국 조선소인 현대 삼호중공업에 2028년과 2029년 인도 예정으로 8,800TEU급 LNG 이중 연료 선박 6척을 척당 약 1억 4천만 달러에 발주하기로 확정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발주는 퓨러스 마린(Purus Marine)이 한국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2억 6,300만 달러에 18만입방미터(cbm)급 LNG 운반선 한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해진공-산은,해양금융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9일 한국산업은행 (회장 강석훈, 이하 ‘산은’)과 해진공 부산 본사에서 '해양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강석훈 산은 회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해양금융 전문기관인 해진공과 국내 대표 정책금융 기관인 산은이 해양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조금융 지원 체제 구축, △구조조정 등 해운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해양 산업 기업 정보공유 및 지원 대상 공동 발굴,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설명회, 세미나, 포럼 등 공동 개최 등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운, 항만, 물류 등 유망 해양산업 기업 육성 및 관련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하여 산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사는 산은과 해양금융, 구조조정 지원,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라고 밝혔다.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13일 취항
팬스타그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한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의 공식 취항 준비를 마쳤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9일 오전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팬스타미라클호는 4년에 걸친 건조 과정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했다.
팬스타그룹은 오는 13일 일본 오사카엑스포 개막에 맞춰 미라클호를 공식 취항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미라클호를 부산∼오사카 간 세토내해 크루즈와 부산항 원나잇크루즈 등 다양하게 투입할 계획이다.
미라클호는 총톤수 2만2000t, 길이 171m, 폭 25.4m 규모로, 모두 102개 객실에 최대 35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20피트 컨테이너 250여 개도 실을 수 있다.
이 배는 디젤 엔진에 전기모터와 발전기 기능을 추가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도입해 연료 소모와 배출 가스를 크게 줄였다.
또 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핀스테빌라이저와 유사 시 가까운 항구로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게 해주는 자동취항시스템인 SRtP(Safety Return to Port)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도 갖췄다.
또 야외 수영장과 조깅 트랙 발코니객실 공연장을 겸한 대형 식당 연회장 카페 게임룸 면세점 편의점 파티 룸 테라피룸 사우나 골프연습장 키즈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5성급 호텔 수준으로 꾸며 우아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미라클호는 그룹 창립 이후 처음 건조하는 선박으로 국내 기술의 최초 크루즈급 여객선이다. 미라클호 취항을 계기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국내 크루즈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