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PPINGDAILY] TODAY SHIPPINGDAILY [ 2025-08-27 ]
Intro
요즘 업계 사람들이나 기자들을 만나 이야기 하다보면 미국 관세나 북극해항로 관련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 것같습니다. 해운 관련 단체들도 북극항로 TF를 만드는 등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관련 세미나도 많이 열리고..
역대 정부의 역점을 두었던 해운 관련 사업을 보면 박근혜 정부의 한중간 페리열차, 이명박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윤석열정부는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이번 정부는 북극항로 등 인것 것같습니다. 한중간 페리열차, 한반도 대운하 등은 경제성문제 등으로 공개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 철회되거나 축소된 바 있습니다. 일반 언론는 물론 쉬핑데일리, 환경단체도 무자게 비판했던 것같습니다. 수조원이 투입된 경인운하 터미널사업은 현재 파리만 날리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는 또 어떻게될지 모르기는 하지만..
그런데 북극항로에 대해서는 전과는 다르게 우호적인 듯합니다. 몰라서 그런 것인지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경제성 문제와 객관적인 지적은 필요하며, 그래야 컨체이너물량 하나도 없는 경인터미널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조선사와 미국 수리조선사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속속 체결되고 있습니다.
Vigor Marine Group(VMG)과 삼성중공업(SHI)은 26일 미국의 프로젝트 관리 전문성과 한국의 조선 기술을 결합하는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미 해군 및 군 해상수송사령부의 함대 가용성 증대를 목표로, 전방 배치된 정비, 수리 및 정비(MRO) 역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에앞서 25일 미국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HD 현대는 미국 해운 산업 기반 재건을 목표로 하는 투자 전략인 서버러스 마리타임(Cerberus Maritime) 출범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요, HD 현대는 앵커 투자자로서 조선 분야의 전문 기술을 제공하고 미국 조선소, 항만, 해양 기술 관련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는 우리나라가 최근 시작한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사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요, 이 사업은 한국 조선업체들이 주도하여 미국 조선 산업 재건에 주력하는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MASGA 사업에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교육, 미 해군 함정 정비 계획이 포함됩니다.
26일(화) BDI는 전일대비 97포인트 상승한 2,041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케이프사이즈지수는 238인트 상승한 3,031을 나타냈다. 하루평균 용선료는 전일대비 1,980달러 오른 2만 5,140달러를 나타냈고, 파나막스지수는 48포인트 상승한 1,818를 기록했습니다.
이와관련, 7월 말 정점을 찍은 이후 일부 선형에서 운임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화물 해운시장은 여전히 ‘늦여름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고 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MSI)이 분석했습니다.
BDI는 8월 첫 2주 평균 2,008포인트를 기록해 7월 말 2,258포인트 대비 하락했습니다.
MSI 디렉터 윌 프레이는 “선박 해체는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신조선 인도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해체는 280만DWT에 불과해 신조 인도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 같은 높은 인도 속도는 2026년에도 계속될 것이며, 특히 중형급 선박을 중심으로 추가로 4,200만DWT 인도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SI는 하반기 수요 개선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말~2026년 1분기에는 과잉 공급 압력이 누적돼 운임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SI, 건화물시장, 가을전성기 오래안가
7월 말 정점을 찍은 이후 일부 선형에서 운임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화물 해운시장은 여전히 ‘늦여름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고 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MSI).이 밝혔다.
이에따르면 8월 중순 기준, 비장비선(gearless) 발틱 지수는 하락했으나, 장비선(geared) 부문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발틱 건화물 운임지수(BDI)에도 반영돼, 8월 첫 2주 평균 2,008포인트를 기록해 7월 말 2,258포인트 대비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은 7월 말 31,700달러/일에서 소폭 조정돼 현재 약 27,000달러/일 선에서 지지선을 형성했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들이 8월 말 선적을 적극 확보하고 있어, 2월 침체로 인한 수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하반기 철광석 수요는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C3 항로(브라질-중국)는 9월 선적 위주로 화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수요는 예상되지만 단기 수요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파나막스급은 남미 동해안(EC South America)에서 콩 수출 시즌이 정점을 지나면서 운임이 일부 약세를 보였지만, 태평양 지역에서는 전력 수요 증가로 일본·한국·대만의 석탄 수입이 늘면서 일부 지지 요인이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특히 부진했던 석탄 소비가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를 뒷받침한다.
향후 남미 옥수수 수확 호조 전망도 곡물 교역을 뒷받침하며, 미·중 간 대두(soybean) 무역 약세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핸디사이즈·수프라막스 등 장비선(geared) 부문의 운임을 추가로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MSI는 하반기 교역량이 상반기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건화물 전 선형 운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MSI는 “여전히 시장이 여름 햇살을 즐기고 있다 하더라도, 올해 말 이후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MSI 디렉터 윌 프레이는 “선박 해체는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신조선 인도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해체는 280만DWT에 불과해 신조 인도를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높은 인도 속도는 2026년에도 계속될 것이며, 특히 중형급 선박을 중심으로 추가로 4,200만DWT 인도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수빅조선 오너 Cerberus-HD현대, 파트너십
Cerberus Capital Management, LP와 HD Hyundai Co., Ltd.는 새로운 해양 투자 전략인 Cerberus Maritime을 출시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25일 발표했다.
세르베루스 해양(Cerberus Maritime)은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활성화하려는 미국 정부의 계획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이 전략은 전략적 해양 인프라 및 공급망, 해양 물류 인프라, 항만 현대화, 그리고 첨단 해양 기술을 강화하는 파급력이 큰 기회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미국 조선업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HD현대는 이 전략의 핵심 투자자 역할을 수행하고, 조선, 해양 엔지니어링, 디지털 해양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및 산업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는 투자 실사 및 전략적 통찰력 제공 외에도 미국 조선소, 항만, 해양 기술 관련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HD현대가 한미 동맹에 헌신하고 미국과 동맹국 조선의 미래를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한국산업은행(KDB)은 이 이니셔티브와 국가 목표 간의 전략적 일치성을 인식하고 Cerberus Maritime 전략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미국과 한국의 해양 산업 간 협력을 더욱 지원하며, 모범 사례와 기술 역량의 공유를 장려하게된다.
Cerberus는 선도 기업과의 협력 및 인프라 자산 혁신을 통해 공급망의 건전성과 미국 및 동맹국의 국익 증진에 기여해 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Cerberus는 지난 2022년 동남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심해항이자, 이전에는 부실했던 수빅만 조선소를 인수한 바 있다. 이후 이 조선소는 조선, 해저 인프라, 물류 운영을 위한 다목적 시설로 재탄생했다. 주요 임차인인 HD 현대는 이 시설의 조선 운영을 성공적으로 강화했다. Cerberus는 수빅만 조선소 외에도 항만 인프라, 핵심 해저 광섬유 시스템, 소노부이 및 관련 해상 방위 시스템 등 해양 자산 및 역량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해수부-해경청, 장기 미운항선박 본격 관리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와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무역항 내 장기 미운항선박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기 미운항선박은 선체 손상·침몰 등으로 해양오염 또는 항만 안전사고를 일으키거나 항내 질서와 미관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있는 선박으로, 그간 선박 운항관리, 위험도평가, 해양방제 등 역할이 분산되어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다.
이에, 해수부와 해경청은 장기 미운항선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관 관 업무 연계를 강화해 왔다. 양 기관은 울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무역항으로 장기 미운항선박 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위험선박을 처리하는 데 우선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상의 선박 미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해경청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해경청은 선박 위험도평가 시, 선박의 ‘침몰 여부 또는 침몰 우려 여부’를 평가 항목에 추가하여 해수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위험도평가 결과 이미 침몰했거나 침몰이 우려되는 선박으로 판정되면, 관리청이 직접 해당 선박을 제거할 수 있는 행정대집행도 가능하다.
정부는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우선, 각 지방해양수산청, 선박검사기관 등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하여 운항을 중단한 선박이 계선신고를 빠뜨리지 않도록 실시간으로 관리·감독한다. 또한, 신고 효력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도록 법령을 개정해 장기 미운항선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 미운항으로 인해 선체 손상이나 침몰 위험이 커지는 선박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검사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여 항만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에이치제이중공업노조,준설선 매각 반대 나
선원노련 가맹노조인 에이치제이중공업준설노동조합(위원장 최경진)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 에이치제이중공업 건설부문 본사 앞에서 ‘준설선 매각 중단 및 노조 파괴 저 지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에 맞서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에이치제이중공업준설노조 조합원들과 함께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쟁의대책위원회 및 항만예인선연합노조, 한국가스해운노조, 인천항만도선선노조 등 인 천지역본부 가맹 노동조합이 연대에 나서며 힘을 보탰다.
준설노조 최경진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회사는 준설사업의 불황을 운운하며 유일한 준설선 매각을 통보했다”며 “이는 수십 년간 일터와 삶의 터전을 지켜온 우리를 버리는 행위 이자, 노조를 파괴하려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규탄했다.
최 위원장은 “노조는 매각 중단, 부당노동행위 공식 사과, 고용 보장에 대한 단체교섭 등 세 가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투쟁사에서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은 “선원에게 배는 단순히 일하는 공간이 아 닌, 모든 삶이 담긴 터전”이라며 “에이치제이중공업의 이번 결정은 단지 준설노조만의 싸움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는 자본의 횡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7만 선원들의 이름으로 강력한 연대 투쟁을 전개해 에이 치제이중공업의 폭거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도, 글로벌 탄소세에 반대
인도는 글로벌 해운 탈탄소화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요구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탄소세에 반대하고 해양 부문을 친환경화하려는 국내 노력을 진전시켰다고 인도의 영자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 Times)가 보도했다.
2023년과 2024년 유엔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회의에서, 인도는 순배출 제로 연료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촉구했으며, 지나치게 야심찬 강요가 지속 불가능한 투자와 미진한 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는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해운 배출량에 대한 톤당 100달러의 글로벌 탄소세 제안에 반대했다. 인도는 글로벌 기후 정책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CBDR-RC(Common But Differentiated Responsibilities and Respective Capabilities)" 프레임워크를 옹호했다.
CBDR-RC(Common But Differentiated Responsibilities and Respective Capabilities)는 모든 국가가 책임을 지되 선진국이 더 큰 책임을 지는 원칙을 말한다.
국내적으로 인도는 항만 현대화, 물류 개선, 배출량 감축을 위해 '사가르말라 프로그램과 해양 인도 비전 2030(Sagarmala Programme and Maritime India Vision 2030)'을 시행하고 있다. 하릿 사가르(Harit Sagar) 가이드라인은 주요 항만에서 재생 에너지, 전기화 및 청정 연료를 촉진한다.
딘다얄(Deendayal)항, 비샤카파트남(Visakhapatnam)항, 신망갈로르(New Mangalore)항, V. O. 치담바라나르(V. O. Chidambaranar)항과 같은 항구는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친환경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무공해 트럭을 위한 10개의 고속도로 회랑이 지정되었다.
팬오션 ‘에코클린봉사단’ 종묘 주변 플로깅 활동
팬오션은 지난 8월 22일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종묘 서순라길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종묘를 순찰하던 순라청의 서쪽에 위치한 ‘서순라길’은 아름다운 돌담길과 다양한 카페, 공방 등 볼거리가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적 제125호인 ‘종묘’는 뛰어난 건축적 가치와 600여 년간 이어진 제례행사 등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대표 문화재다.
이날 팬오션 임직원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케이디텍 봉사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에코클린봉사단’은 종묘 외대문에서 출발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순라길(종묘돌담길) 일대를 따라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2년 11월 창단한 에코클린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싱가포르, 7월 컨처리량 387만TEU 기록
싱가포르 항구는 7월에 2025년 들어 최고 월간 컨테이너 처리량을 기록했으며, 18개월 만에 가장 강력한 벙커 연료 판매량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에 따르면, 7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387만TEU에 달했으며, 이는 싱가포르에서 올해 가장 바쁜 달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벙커링을 위한 선박 기항 횟수는 6월 대비 7.3% 증가한 3,651회를 기록했으며, 벙커 연료 판매량은 전월 대비 7.0%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92만 톤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세계 최대 선박 급유 허브인 싱가포르에서의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한 것이며, 7월 벙커 판매량은 2024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의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은 항만 규제, 해양 개발, 항해 안전 및 벙커링 기준을 감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