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PPINGDAILY] TODAY SHIPPINGDAILY [ 2025-05-14 ]
Intro
미국과 중국의 90일간의 일시적 관세 인하에 글로벌 컨테이너해운업계와 미국 등 각국 주식시장이 격하게 호응하는 모습입니다.
여기다 두 핵보유국가인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심리를 크게 개산시키는 모습입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이번 임시 합의로 주요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역 장벽 완화는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았던 환태평양 교역량의 단기 회복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돠며, 특히 유예기간 90일이라는 기간동안 화주들이 낮은 관세를 활용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예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벌크선, 탱커 및 LNG 부문은 글로벌 무역 심리 개선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 심리의 개선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후티반군 문제와 이란 핵협상 등도 무난하게 해결될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결되면서 경제분야에 상당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미중 무역협정과 관련해 중국이 좀비마약인 펜타닐 원료 공급 중단과 미국기업에 비관세 장벽을 모두 제거(시장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어 만약 이것이 실현될 경우 엄청난 파장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중국의 사회주의 시스템이 변화될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인데요, 과연 중국이 미국 기업에게 시장을 완전 개방할 것인지 관심입니다.
벌크시장이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3일(화) BDI는 전일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280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케이프사이즈지수는 602포인트 내린 1,671를 나타냈고, 일일 평균 용선료는 전일대비 495달러 하락한 1만 3,85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철광석 선물은 미중 합의로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최종 결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파나막스지수는 26포인트 하락한 1,316을 기록했고, 루평균용선료는 231달러 하락한 1만 1,844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철광석 선물은 미중 합의로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최종 결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90일 이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입니다.
러시아, 2036년까지 상선 1,600척 건조 추진
러시아가 해외 제재와 제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상선대를 현대화하고 확장하는 계획을 세웠다. 러시아 조선산업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첨단 기술과 기계류의 대러시아 수출이 제한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다.
외신에 따르면 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는 12일 역내 총리 회의에서 조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데이트된 전략을 설명했다. 상선대 확장 및 현대화 외에도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외국 선박 장비를 대체하고 국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국내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라고한다.
미슈스틴은 “향후 6년 동안 이러한 목적을 위해 5천억 루블(62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극해 항로를 통한 화물 운송을 지원하고 러시아와 우호 국가 간의 물류 경로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전했다. 또한 내륙 항해를 지원하고 강 관광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어 Denis Manturov 제1부총리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건조된 기존 선대를 교체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제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2036년까지 1,600척, 2050년까지 2,600척 이상의 상선대를 건조할 계획이다. 이전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713척의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원유 유조선, 가스 운반선, 셔틀 유조선, 벌크선 등 대용량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선박 중 51척은 북극항로용이며, 쇄빙선과 어선에도 중점을 두어 279척을 추가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카스피해 항로를 포함한 남북 항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도ㆍ파키스탄 긴장, 해운 보험비용 급증
오슬로, 싱가포르, 뭄바이의 시장 참여자, 보험 중개인 및 애널리스트들은 5월 9일에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군사적인 적대 행위로 인해 항구에서의 정박 지연, 선원 및 선박의 지역 내 이동 제한, 보험료 상승으로 인해 일부 상품의 운송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슬로의 한 해상 보험사 임원은 이미 아라비아해 동부에 있는 상선에 대한 위협 평가를 기존의 '낮음'에서 '보통'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선들이 현재의 분쟁, 오해, 사고, 기술적 또는 인적 실패로 인해 부수적인 피해를 입기 쉽다고 말했다.
몇몇 주요 해운회사의 보안 부서는 향후 몇 주 동안에 카라치와 인도 항구에 기항할 예정인 모든 선박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도록 용선주들에게 요청했다.
제품유 탱커 선주의 한 소식통은 "선원들의 생명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완전히 바뀐 시나리오"라고 말했으며, "남은 한 달 동안에 카라치 항구에 기항하는 선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 상선대 선원 중 상당수가 인도 출신이다.
인도는 하루에 최대 150만 배럴의 정제유 제품을 수출하고, 하루에 45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입하는 주요 정제유 수출국이다. 또한 석탄을 수입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펄스 및 식물성 오일 수입국 중 하나이다. 파키스탄은 페르시아만에서 원유와 정제유 제품을 정기적으로 수입한다.
남아시아 지역에 큰 변화가 없는 한 항구는 밤에는 문을 닫고 화물 하역은 낮에만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시카, 칸들라, 문드라 등 인도내 주요 항구가 밤에 문을 닫았으며, 이로 인해 화물의 이동과 선박의 일정이 지연되어 공급이 감소하고 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P Global Commodity Insights의 자회사인 Platts는 5월 9일에 주요 페르시아만~북아시아 및 싱가포르의 LR2 운임을 전일 대비 5% 상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VLCC의 페르시아만-인도 서해안 항로는 0.25달러 상승한 68.75달러로 평가되었다.
시스팬, 중국에 1만TEU급 컨선 6척 발주
컨테이너선주사인 Seaspan은 최근 중국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SWS)과 1만TEU급 선박 6척을 신조 발주했다.
최대 컨테이너선 선주사인 이 회사는 이들 신조선들을 2028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지불하기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발주로 시스팬의 신조 확정 선박은 총 41척으로 늘어났으며, 보유 선박은 188척으로 증가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이 신규 선박은 이미 주요 정기선 운영사와 장기 용선 계약에 묶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싸이버로지텍, 동아탱커에 오퍼스벌크 구축
유수홀딩스의 자회사이자 해운, 항만, 물류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 (www.cyberlogitec.com, 이하 ‘CLT’)은 12일 Bulk 화물, 석유제품 및 액화석유가스 전문 운송 선사인 동아탱커에 ‘오퍼스 벌크(OPUS Bulk)’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CLT의 ‘오퍼스 벌크’는 해운 물류 IT전문가들이 개발한 벌크 운영 솔루션으로, 국내외 선사에 대한 다양한 구축 경험을 통해 중/대형 선사부터 소형 선사까지 모두 사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과다한 인력 참여와 IT투자비용 및 구축 실패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수작업 업무를 하고 있는 선사들에게 현실적인 비용으로 단기간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동아탱커는 이번 오퍼스 벌크 도입으로 채산성 검토, 운항수지관리, 항차분석 및 월 결산업무 등의 작업을 빠르고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오퍼스 벌크’와 선박과의 운항 보고서 연동을 통해 운항속도, 연료유 및 윤활유 소모량, 운항비용 등을 다양하게 분석 및 활용하여 운항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동아탱커 이성구 대표이사는 “화주영업 및 용선영업 활성화로 증가된 항차수 및 매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해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데이터 자산화와 운영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중해, 5번째 배출 규제구역 지정
지중해가 MARPOL 부속서 VI에 따라 배출 규제지역(ECA)으로 지정되었으며, 대기 오염을 억제하기 위해 더 엄격한 유황 제한이 시행된다고 런던의 Port Technology International이 보도했다.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 새로운 지정은 배출 규제 지역(ECA) 외부에서 허용되는 0.5%보다 훨씬 낮은 0.1%의 황 제한을 해상 연료에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는 황산화물(SOx) 및 미세물질(particulate matter) 배출량 감소를 목표로 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폐암, 심혈관 질환, 뇌졸중, 소아 천식 위험 감소 등 건강상의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환경적 이득으로는 산성화 감소, 농작물, 산림 및 해양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것 등이 있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20%를 처리하고 전 세계 선박의 24%를 보유한 지중해는 발트해, 북해, 북미 해안선 및 미국 카리브해에 이어 MARPOL 부속서 VI에 따라 5번째로 황산화물 규제 대상 해역에 포함되었다.
2020년에 황산화물 배출량을 70% 감축한 전 세계 황산화물 상한제에 이어, 이 배출 규제 지역(ECA)은 2050년까지 설정된 탈탄소화 목표에 맞춰 해운을 더욱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대한통운, 1분기 매출 2조9,926억 기록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이 2조9,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85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O-NE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8,7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및 ‘매일 오네(O-NE)’ 시행 초기 운영안정화를 위한 원가반영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대형 이커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CL(계약물류)부문 매출은 물류컨설팅과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신규수주가 지속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135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신규 수주분에 대한 초기 원가가 반영되며 소폭 하락한 39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30억원,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포워딩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략국가인 미국과 인도시장을 중심으로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BPT 신선대부두 입구 왕복 9차선 확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부산항터미널(주)(BPT, 대표이사 이정행)는 신선대컨테이너부두 입구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1991년 개장한 신선대부두는 컨테이너 차량 통행량이 하루에 약 5,000여대로 교통량이 많지만, 출입구가 협소한데다 주차장에서 나오는 일반차량과 부두를 출입하는 컨테이너 차량이 합류하며 뒤엉키기 쉬워 교통사고 위험 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BPA는 부두운영사 BPT와 머리를 맞대고 경찰, 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 조언을 구한 후 교통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차량 통행에 불필요한 출구 쪽 기둥을 모두 없애고 도로 폭을 왕복 9차선으로 대폭 확장하면서 차선이 잘 보이게 노면 도색을 시행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교통사고 위험과 차량 병목 현상 등의 문제점이 해소됐으며, 근로자들의 안전은 물론, 컨테이너 부두 운영 효율성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