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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HIPPINGDAILY] TODAY SHIPPINGDAILY [ 2025-05-12 ] 작성일 2025-05-12 오전 9:06:13
작성자 Daemon
작성일 2025-05-12 오전 9:06:13
[SHIPPINGDAILY] TODAY SHIPPINGDAILY [ 2025-05-12 ]
Intro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올해는 주말 마다 비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번주부터는 좀 달라질 것같기도 합니다.

11일 백악관은 미중 무역협정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 미중 무역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자세한 내용은 내일 말씀드리겠습니다만,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사는 "매우 건설적인 이틀이었다. 우리가 얼마나 빨리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아마도 의견 차이가 예상만큼 크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미국은 1조 2천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무역 적자를 겪고 있어 중국 파트너들과 체결한 합의가 이 국가 비상사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어떤 내용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한 것인지는 곧 발표될 예정인데요, 좀비 마약문제와 서비스 시장 개방문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은 서비스 시장개방에 부정적이기도 합니다.

서비스시장은 금융, 의료, 법률, 교육, 관광, 콘텐츠 분야 등인데요, 만약 이러한 서비스시장 개방이 이루어진다면 상당한 여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콘텐츠의 경우, 민감 분야인 영화, 방송, 온라인게임 등은 개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컨테이너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상하이발 스팟 컨테이너운임이 전주와 보합세를 나타냈는데요, 종합지수는 전주대비 0.3% 오른 1,345.17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

8일 기준 드류리의 세계컨테이너지수(WCI)는 전주대비 1% 하락한 2,076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2021년 9월의 팬데믹 이전 최고치인 10,377달러보다 80% 하락했지만, 2019년(팬데믹 이전)의 평균 1,420달러보다는 46% 높았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공사기간문제로 당초 계획했던 2029년 12월 개항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과 관련해 공사 기간을 84개월(7년)에서 108개월(9년)로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기간 연장 사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는데요, 국토부가 지시했던 기본설계 보완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국토부는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을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유서에서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84개월 공기를 맞추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자신들의 주장을 끝까지 양보하지 않으면 재입찰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는데요, 문제는 신속하게 재입찰이 된다고 하더라도 2029년 12월 말 개항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2029년 12월 말 개항 계획이 완전히 틀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Orca AI가 7,25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르카 AI는 자율 주행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방위 및 보안을 포함한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자율 운항 선박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 오르카 AI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입니다.

Orca AI는 AI 기반 의사 결정 및 자율 운항 기능을 통해 전통적으로 불투명하고 보수적인 해운 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 회사는 8천만 해리 이상의 해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시각 데이터 세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첨단 AI와 컴퓨터 비전을 기반으로 하는 이 데이터 세트는 해상 항해에서 독보적인 상황 인식 역량의 기반을 마련하여 선장과 선원들이 사람의 눈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위험과 표적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Orca AI의 기술은 운항 의사 결정 및 항해 안전에 상당한 개선을 가져오게되는데, 2024년 Orca AI의 경보 시스템 분석 결과, 근접 조우 사고가 54% 감소하여 전반적인 안전이 향상되고 관련 가속이 감소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박당 연간 평균 10만 달러의 연료비가 절감되었으며, 이는 2024년 CO2 배출량 총 19만 5천 톤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Orca AI는 Maran Tankers, MSC, Seaspan, NYK를 포함한 글로벌 선사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1,200척 이상의 선박이 이 플랫폼을 통해 예약돼 있다고 합니다.
상하이발 스팟 컨운임 보합
상하이발 스팟 컨테이너운임이 전주와 보합세를 나타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9일 기준 공표한 각항로별 운임현황에 따르면 유럽행은 전주대비 TEU당 39달러(3.3%) 하락한 1,161달러, 지중해행은 전주와 변동없는 2,08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미서해안행은 전주대비 FEU당 75달러(3.3%) 오른 2,347달러, 동해안행도 52달러(1.6%) 상승한 3,335달러를 나타냈다.

이밖에 중동행은 TEU당 23달러(2.0%) 오른 1,145달러, 남미행도 79달러(5.7%)  오른 1,472달러를 기록한 반면 호주/뉴질랜드행은 5.3% 하락한 77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따라 종합지수는 전주대비 0.3% 오른  1,345.17포인트를 나타냈다.
부산 해양인 200명,'해양수도 부산실현'선언
해양수도 범시민추진위원회는 9일 오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해양인 200인이 '해양수도 부산'실현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해양인들은 이날 행사에서 부산은 지난 20여 년간 국가군형발전 정책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을 추진했으나 위상이 정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최근 해양환경의 변화와 관련해 글로벌 차원에서 해양강국 선점 경쟁이 날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항만과 자율운항선박,친환경 해양모빌리티 등 해양 신기술 개발과 해양환경 부분의 글로벌 주도권 다툼도 치열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그동안 부산시가 추진해온 해양수도가 앞으로는 국가 전략차원으로 경상되어야 하고 해양산업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정책과 금융,법률 등을 집행하는 해양자치 도시로서의 중추 기능 확보와 항만,공항,철도 등 인프라 구축이 우선과제라고 밝혔다.

또 해사법원 설립과 해양금융 기능강화,해양수산 공공기관 추가이전,관련기업 본사 유치 등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세니나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신영란 교수가 '해양수도 부산,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해양수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황호선 전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남기찬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김태만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등이 추진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에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감준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부산지역 기관장,학계,노동계,재계,시민사회를 망라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태만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결의를 모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4월 신규 컨가격 전월비 100달러 하락
4월 신규 컨테이너 가격은 20피트(TEU)당 1,650달러로 전월 대비 100달러(5.7%) 하락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주로 철강 및 바닥재 가격 하락에 기인한다. 1월의 20피트당 1,900달러와 비교하면 13.2%, 즉 250달러 하락한 수치다.

5월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물류량이 6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을 고려할 때, 미국과의 관세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 한 신규 컨테이너 수요는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4월의 신규 컨테이너 생산량은 총 470,255TEU(드라이: 426,258TEU, 냉동: 44,997TEU)였습니다. 월말 공장 재고는 1,574,749TEU(드라이: 1,514,674TEU; 냉동: 60,075TEU)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총 재고는 43,282TEU(드라이: +47,042, 냉동 : -3,760TEU) 증가했다. 드라이 컨테이너 재고는 증가한 반면, 냉동 컨테이너 재고는 감소했다. 백분율 기준으로 총 재고는 2.8%(드라이: +3.2%, 냉동: -5.9%) 증가했다.

공장 선적은 총 426,973TEU(드라이: 379,266TEU, 냉동: 47,757TEU)로 대미 수출이 급증하면서 많은 컨테이너가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공장 재고는 전월 대비 43,282TEU(2.8%) 증가했다.
해진공, 신입사원 채용 경쟁률 83:1 기록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5월 8일 오전까지 진행된 ‘25년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에 총 1,25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채용 예정 인원은 15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해진공은 해운‧항만‧물류 등 해양산업에 금융 및 정보‧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원기관이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계속되는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진공은 지난해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약 50% 확대하였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청년 구직난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지속적인 신규 채용으로 지역 인재 유출을 줄여가는 동시에, 전국 각지의 인재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역량 있는 인재들이 부산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기를 바라며, 해진공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의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서류심사 및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해진공 채용 홈페이지(https://kobc.scout.co.kr) 및 공공기관 알리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 개소
한국해운협회(회장 박정석)는 5월 9일(금)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빌딩 10층에서 ‘해운협회 광화문 교육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 재단법인 바다의품 조봉기 사무국장,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강영민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소를 기념했다.
 
이번 교육연구센터는 기존 해운협회의 광화문 당주동 옛 선주협회 임대 반환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되었으며, 총 110평 규모의 교육 특화 시설이다. 향후에는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운 실무교육,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대회의실 등 총 세 개의 회의실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의실은 최대 88명을 수용할 수 있어 대규모 집합 교육이나 외부 강연에 적합하며, 중회의실(40명)과 소회의실(11명)은 인원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운협회는 (재)바다의품의 지원을 받아 2024년부터 한국해사문제연구소와 함께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총 7개의 재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해 왔으며, 2025년에는 AI 역량 강화, ESG 대응 전략 등 9개의 교육 과정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이번에 개소한 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더 많은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원노련,해양 인재에 총 1.6억원 장학금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 위원장 박성용)이 미래 해양 인재 양성 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선원노련은 9일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교장 김범수)를 시작으로 전국 11개(대학 4, 고교 7) 해양수산 관련 학교를 차례 로 방문, 총 230명의 학생들에게 1억 6천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는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해사고 졸업생인 삼표시멘트해운선원노조 조은찬 위원장, 금양상선노조 강남호 위원장이 참석해 선배로서 미래 해양 인재들을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은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소중한 인재인 학생들에게 격 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와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6월 2일),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6월 9일), 강원도립대 학교(6월 10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6월 24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6월 25일),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6월 26일),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7월 14일), 완도수산고등 학교(7월 15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하반기 예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원노련은 장학금 지원과 더불어 미래 해기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선원 단체협약을 통해 선원의 유급휴가 일수 확대, 점진적인 정년 연장, 직무상 보상 강화 등 실질적인 근로조건 개선을 이끌어냈으며, 지난 5월 7일에는 국회에서 노사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내항상선 선원 근로소득의 월 400만원 한도 내 비과세 확대를 촉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2029년 개항 물건너 가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공사기간문제로 당초 계획했던 2029년 12월 개항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과 관련해 공사 기간을 84개월(7년)에서 108개월(9년)로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기간 연장 사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지시했던 기본설계 보완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이에 국토부는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을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사유서에서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84개월 공기를 맞추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건설사 측은 연약지반 안정화에 17개월, 공사 순서 조정(당초 방파제 건설·매립 병행에서 방파제 일부 시공 후 매립)에 7개월 등 24개월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현대건설이 낸 108개월 기본설계에 대해 보완을 요구하는 한편 입찰 공고에 제시된 공사 기간(84개월)과 다른 제안을 한 구체적 사유를 설명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건설사 측이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아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이 어려워진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수의계약 절차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어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와 국토가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의 합동 TF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이 확보되면서도 일정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달 4월 28일 발족한 합동 TF는 현재 가동 중이다. 자문회의는 TF 논의 결과를 기반으로 13일부터 운영된다.

여기에는 적정 공기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자신들의 주장을 끝까지 양보하지 않으면 재입찰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고 본다. 국토부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4~5월 태평양항로 선복량 4%~5% 감소
4~5월 태평양항로 전년비 선복량이 4%~5% 감소했다.

Sea-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태평양 항로의 공석 운항 횟수가 매주 급격히 증가했다. 4월에 배치된 선복과 5월에 예정된 선복을 합쳐서 살펴보면, 두 달 동안 아시아에서 북미 서안(NAWC) 전체 계획 선복의 19%, 아시아에서 북미 동안(NAEC) 전체 계획 선복의 17%에 해당하는 항해취소(blank sailings)가 발생했다.

그러나 항해취소없이 원래 계획된 용량 수준에서 전년 동기 대비 용량 배치가 크게 증가한 경우, 높은 수준의 공석 항해가 자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용량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새로운 무역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3월 말, 선사들은 총체적으로 아시아-북미 동안 무역에서 선복량을 전년 대비 17.0% 늘릴 계획이었다. 현재는 2024년 4월과 5월에 비해 선복량을 -4.3%(전년 동기 대비) 감소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NAEC의 경우 무역전쟁 이전에는 전년 대비 10.9%의 선복량 증가를 계획했지만, 현재는 -4.9%의 선복량 감소로 변경됐다.

이는 두 개의 태평양 무역항로에서 공석 선복량이 전체 계획 선복량의 17%~19%인 반면, 전년대비 선복량 감소는 4%~5%에 불과한 직관적이지 않은 상황을 설명해 준다. 3월 말, 선사들은 무역에 상당한 선복량 투입을 계획했지만, 선복량 공백과 소형 선박 배치로 인해 Y/Y 선복량 투입이 선복량 감소로 전환됐다.

4월 아시아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데이터는 6월 초까지 공개되지 않겠지만, 운송업체와 포워더에 따르면 중국 예약 감소율은 -30%에서 -50% 범위로, 선복량 감소율 4~5%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물량 감소는 아시아 다른 지역의 물량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되겠지만, 나머지 아시아 지역의 증가가 중국에서의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이로 인해 향후 몇 주 동안 더 많은 blank sailings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현물 운임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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